(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도경환 말레이시아 주재 대사가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지난 7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외교부가 도경환 주말레이시아 대사를 부하 직원에 대한 갑질 등 혐의로 인사혁신처에 중징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8일 MBC는 도경환 대사에 대한 의혹을 집중 조명했다.
MBC 보도에 따르면 도경환 대사는 '김영란법' 위반과 '갑질 의혹'에 이어 공금을 개인 용도로 사용한 의혹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외교부 감사 당시 도경환 대사의 관저 냉동고 안에서는 무려 50kg의 소고기가 발견되기도 했다. 대사관에 근무하는 직원들 역시 이러한 사실을 뒷받침하는 주장을 하고 있는 상황.
이와 관련해 도경환 대사는 관련 의혹을 모두 부정하고 있는 상황. 도경환 대사는 MBC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의혹은 '특임 대사'들을 향한 공격이라고 주장하며 모든 이야기가 모함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도경환 대사에게 중징계가 내려진다면 파면과 해임, 강등, 정직 등의 처벌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