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3대 보트쇼' 경기국제보트쇼 9일 개막

입력 2019-05-0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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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레저업체 241개사 참여, 다양한 레저체험 가능

▲경기국제보트쇼 포스터.(출처=해양수산부)
▲경기국제보트쇼 포스터.(출처=해양수산부)
'아시아 3대 보트쇼'로 불리는 경기국제보트쇼가 9일 개막한다.

해양수산부와 경기도가 공동 주최하는 ‘2019 제12회 경기국제보트쇼’가 9일부터 12일까지 고양 킨텍스와 김포 아라마리나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경기국제보트쇼는 두바이, 상하이 국제보트쇼와 함께 ‘아시아 3대 보트쇼’로 불리는 대한민국 해양레저산업 대표 전시회다.

해수부는 해양레저의 저변 확대와 해양레저산업 발전, 수출 활성화 등을 위해 경기국제보트쇼를 2008년부터 매년 개최해오고 있다.

이번 보트쇼의 주 전시장인 고양 킨텍스에는 요트·보트를 비롯해 카누, 카약, 수상스포츠, 해양부품, 해양안전, 마리나, 낚시, 다이빙 등 해양레저업체 241개사가 1546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해상전시장인 김포 아라마리나에는 20여 척의 요트·보트 전시와 함께 탑승행사 등 다양한 해양레저 체험기회가 마련된다.

특히 올해는 국내 보트 제조업체의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500부스 규모의 대규모 단체관을 마련해 이곳에서 다양한 국내산 보트 신제품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이날 단체관에서는 디텍이 지난해 보트쇼 현장에서 성사된 알루미늄 보트 수출계약식을 개최하고 행사 직후 보트 수출을 위해 선적할 예정이다.

또 국내 해양레저업계의 신규 판로개척을 위해 소방선, 작업선, 순시선, 구조선, 고속단정 등 ‘워크보트’ 분야를 새롭게 개설해 해경, 해군, 해병대, 소방본부 등 장비를 실제 사용할 관공서 실수요자와 참가업체 간 상담도 주선한다.

아울러 경기국제보트쇼 사무국에서 엄선한 20여 개국 300여 명 및 국내 기업들이 초청한 해외바이어와 국내 제조업체 간 수출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해양레저에 관심 있는 일반인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실내 전시장인 킨텍스에서는 보트낚시 전문 TV프로그램 ‘렛츠고 보트피싱’ 진행자 최운정 프로의 ‘보트낚시에 알맞은 보트 선택법’ 강연과 투명카약 탑승체험, 해양안전교육, 보트 트레일러 운전체험 등이 진행된다. 해상전시장인 김포 아라마리나에서는 가족 단위 참관객을 위한 요트‧보트 탑승체험행사도 진행된다.

임지현 해수부 해양레저관광과장은 “이번 경기국제보트쇼는 국내 해양레저업계가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자 침체된 시장을 반등시키기 위한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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