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네이버 브이앱(V앱)을 통해 '2019 빌보드 뮤직 어워드' 수상을 자축했다.
방탄소년단은 2일 오후 1시 네이버 '브이앱'을 통해 팬덤인 '아미'에게 감사를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 상, 톱 듀오/그룹 아티스트 상으로 2관왕을 차지했다. 특히 '톱 듀오/그룹' 부문은 함께 후보에 오른 이매진 드래곤스, 마룬 파이브, 패닉 앳 더 디스코, 댄 앤 셰이 등 쟁쟁한 경쟁자를 제치고 수상했다.
슈가는 "앞서 톱 소셜 아티스트 상을 타고 톱 듀오/그룹 아티스트 상 후보 발표 때 '아 안되겠다'라고 수상을 포기했다"라며 "그런데 깜짝 놀랐다"라고 수상 당시 기분을 전했다.
RM은 "축하 무대 1절에서 안무를 너무 심하게 해서 2절 도입부 부분에서 너무 숨이 찼다"라고 에피소드를 전했고, 정국은 "너무 떨렸다"라고 밝혔다.
또 멤버들은 콜라보 무대에 흔쾌히 응해준 가수 할시에도 고마움을 전했다. RM은 "할시가 먼저 콜라보 무대를 제안했다"라며 우정 팔찌를 들어 보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멤버들은 '2018 빌보드 뮤직 어워드' V앱을 연상케하는 샴페인 잔을 든 뒤, "아미 고맙다"라고 말했다. 특히 정국은 영어로 건배사를 전해 눈길을 샀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5월 4일부터 로스앤젤레스 로즈볼 스타디움을 시작으로 첫 스타디움 투어 '러브 유어셀프 : 스피크 유어셀프(LOVE YOURSELF-SPEAK YOURSELF)'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