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면세점 철수로 업계 과점화 전망”-메리츠증권

입력 2019-04-30 09: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메리츠종금증권은 30일 한화그룹의 면세점 사업 철수에 대해 업계가 상위 사업자 중심의 과점화 현상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서울 시내 면세점은 지난 2015~2016년 잇단 특허권 남발로 급증했다”면서 “규모의 경제와 브랜드 제품 조달 능력이 받쳐주지 못하는 하위 사업자들의 이탈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양 연구원은 “나아가 올해 중국 전자상거래법 시행 이후 웨이상(중국 소셜미디어를 통한 사업자) 수요가 상위 사업자에 집중되면서 면세점 사업의 경쟁 강도가 점차 완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내달 기획재정부 제도운영위원회에서 관세법 개정안에 따라 서울과 제주의 시내 면세점 신규 특허 발급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라며 “후발 주자인 신세계와 현대백화점은 규모의 효과 실현을 위한 사업장 추가 확보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기존 하위 사업자들의 경우 적자 부담 등의 상황을 호소하는 만큼 실제 특허가 추가될지는 불확실하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603,000
    • +3.51%
    • 이더리움
    • 4,571,000
    • +1.04%
    • 비트코인 캐시
    • 628,500
    • +5.72%
    • 리플
    • 996
    • +4.95%
    • 솔라나
    • 311,000
    • +5.67%
    • 에이다
    • 824
    • +7.71%
    • 이오스
    • 793
    • +1.54%
    • 트론
    • 257
    • +1.18%
    • 스텔라루멘
    • 178
    • -1.6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850
    • +18.05%
    • 체인링크
    • 19,330
    • +1.05%
    • 샌드박스
    • 410
    • +1.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