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승리의 성접대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이번주 안으로 승리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원경환 서울지방경찰청장은 오늘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승리에 대한 수사도 막바지”라며 “성접대와 횡령 부분을 철저히 수사한 대로 영장을 신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성 접대 의혹에 대한 혐의 입증도 “필리핀 팔라완은 사실관계는 다 나왔다”며 “나머지는 다 입증됐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또 승리가 일본인 투자자의 호텔 숙박비를 YG엔터테인먼트의 법인카드로 결제한 것과 관련해 YG의 회계 책임자도 불러 조사했다.
한편, 경찰은 버닝썬 게이트 이후 지금까지 마약 등으로 구속 송치한 사람만 모두 23명에 달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