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은 충청남도와 함께 충남 홍성에 위치한 '충남아이키움뜰' 어린이집 개원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어린이집 개원식에 앞서 충청남도 아이키우기 좋은 비전 선포식이 충남도립도서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하나금융그룹은 선포식에서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사업 지원금 5억 원을 전달했다.
개원식 및 비전 선포식에는 박승 하나금융그룹 사회공헌위원장과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을 비롯해 양승조 충청남도 도지사, 김지철 충청남도 교육감, 유병국 충청남도의회 의장 등 약 30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했다.
이번에 개원하는 '충남아이키움뜰'은 주·야간 24시간제로 운영되는 어린이집이다. 공실이었던 충청남도 도지사 공관을 리모델링하고, 하나금융그룹 건립지원을 받아 개원했다.
이날 참석한 박 위원장은 "저출산율과 인구감소는 심각한 사회문제인데, 하나금융그룹과 충청남도가 함께 협력해 맞춤형 돌봄체계를 고민하는 것은 사회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양 도지사는 "저출산 시대에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육아서비스를 제공함에 있어 하나금융그룹의 지원은 큰 동력이 됐다"라고 밝혔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올해 3월 거제시 국공립어린이집 개원을 시작으로, 지난해 4월에 밝힌 '2020년까지 국공립어린이집 90개·직장어린이집 10개 건립' 목표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