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23일 세진중공업에 대해 해외 대형에너지그룹의 해상풍력 생산기지로 거듭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000원을 유지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양형모 연구원은 “세진중공업의 첫 번째 모멘텀은 5월 중국의 해외 대형에너지그룹과의 컨소시엄 협정 체결”이라며 “이를 통해 세진중공업의 해외 대형에너지그룹의 유일한 해상풍력 아시아 생산기지가 될 전망으로, 해외 에너지그룹은 아시아에서 공사하는 프로젝트 입찰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 연구원은 “기존 유럽에서 사업성이 증명된 해상풍력 시장은 아시아가 차세대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중국은 2020년까지 10GW 착공, 5GW 완공 계획으로 향후 5년 내 세계 1위 해상풍력 시장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탈원전을 추진하는 대만은 해상풍력 설치 목표치를 기존 3.5GW에서 5.5GW로 늘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세진중공업은 올해 창사 이래 최대 진화기로 진입할 전망”이라며 “컨소시엄 체결 외 건설사 육·해상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고, 앞으로 도래할 모멘텀으로는 LNG벙커링선 화물창, LNG운반선 저장탱크, LNG추진선 연료탱크, LNG재기화장치, 스크러버 등이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