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득어망전(得魚忘筌)/찬 둥지 증후군

입력 2019-04-10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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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이중섭(李仲燮) 명언

“참된 애정이 충만할 때 비로소 마음이 밝아지는 법이다.”

시대의 아픔과 굴곡 많은 생애의 울분을 ‘소’라는 모티프를 통해 분출해낸 근대 서양화가. 대담하고 거친 선묘를 특징으로 하면서도 해학과 천진무구한 소년의 정감을 작품에 녹여냈다. 일본인 야마모토 마사코(山本方子)와 원산에서 결혼한 그는 부산, 제주, 통영 등지를 전전하며 그림을 그렸고, 재료가 없어 담뱃갑 은박지를 화폭 대신 쓰기도 했다. 이 은지화는 뉴욕 현대미술관(MoMA)에 소장되어 있다. 생활고로 부인이 두 아들을 데리고 일본으로 떠나자,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안고 유랑 생활을 겪으며 고독과 절망, 그리움을 그림으로 해소하려는 듯 격렬한 터치로 환상적인 이상세계를 화폭에 담았다. 오늘이 그의 생일. 1916~1956.

☆ 고사성어 / 득어망전(得魚忘筌)

고기를 잡으면 고기를 잡던 통발은 잊는다는 말로, 뜻을 이루면 그 뜻을 이루기 위해 사용한 수단은 버리게 된다는 뜻. 원전은 장자(莊子) 외물편(外物篇). “통발은 물고기를 잡는 도구인데, 물고기를 잡고 나면 통발은 잊어버리고 만다.”[筌者所以在魚 得魚而忘筌]

☆시사상식/찬 둥지 증후군(Crowded nest syndrome)

빈 둥지 증후군의 반댓말. 빈 둥지 증후군은 자녀가 결혼하거나 대학에 입학하는 등의 이유로 가족을 떠나 부모가 허전함을 느끼며 우울을 겪는 것을 말한다. 요새는 취업률 하락과 늦어지는 혼인 탓에 집을 떠나지 않는 자녀 때문에 걱정, 갈등, 우울을 겪는 부모가 늘고 있다.

☆ 우리말 유래 / 바둑이

털에 검은 점과 흰 점이 박혀 있는 개. 바둑판 무늬처럼 흰색과 검은 색의 바둑 돌이 뒤섞여 있는 것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 유머 / 천적

동물원에서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물었다. “사자가 가장 무서워하는 동물은 무엇일까요?”

남자 아이의 즉답. “여자 사자요!”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삶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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