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캐피탈 시장, 2022년 최대 40조 전망”

입력 2019-04-03 10: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제공=NH투자증권)
(제공=NH투자증권)

국내에서 급성장 중인 벤처캐피탈 시장이 3년 후 35조~40조 원 규모에 달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벤처캐피탈 시장은 고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며 “전체 시장 규모는 현재 24조 원에서 2022년 최대 40조 원까지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벤처캐피탈 시장 성장에 합류하는 방법은 유망 벤처캐피탈 종목에 복수 투자하는 것”이라며 “유망 종목은 미래에셋벤처투자와 아주IB투자”라고 추천했다.

벤처캐피탈 시장은 제2벤처 붐으로 구조적인 고성장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 정부는 2022년까지 4년간 12조 원 규모의 스케일업 전용펀드 조성을 통해 22조3000억 원 규모의 국내 벤처펀드 결성을 추진 중이다.

조달뿐만 아니라 인수합병(M&A) 활성화 및 코넥스 거래세 인하 등 회수 측면에서도 정책적인 지원이 확대될 예정이다.

정 연구원은 “이러한 정책적 지원에 힘입어 벤처캐피탈 시장 전체 규모는 현재 24조 원에서 2022년 35조~40조 원까지 확대될 전망”이라며 “투자 측면에서는 경쟁이 심화되면서, 벤처캐피탈 업계의 양극화도 동시에 나타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벤처캐피탈 시장 성장에 투자하는 방법은 탄탄한 트랙레코드를 보유하고 있는 유망 벤처캐피탈 종목 위주의 포트폴리오 구성을 제안했다.

유망 벤처캐피탈 종목 선정 기준으로는 △과거 ROE(자기자본이익률)가 높았던 종목 △자본대비 AUM(운용자산)이 크고 최근 AUM이 빠르게 증가한 종목 △타 종목에 비해 주가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지 않은 종목을 꼽았다.

정 연구원은 “당사 기준 선정 결과 미래에셋벤처투자, 아주IB투자를 추천한다”며 “이외 SV인베스트먼트, 에이티넘인베스트, 린드먼아시아 등이 투자매력이 높은 종목”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적극적 고유계정 활용, 아주IB투자는 안정적 이익 창출이라는 서로 다른 특성을 갖고 있음에도 지금까지 각자 탄탄한 트랙레코드를 보여주고 있는 만큼, 포트폴리오 측면에서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825,000
    • +4.66%
    • 이더리움
    • 4,610,000
    • +0.09%
    • 비트코인 캐시
    • 619,000
    • +0.9%
    • 리플
    • 1,004
    • +3.51%
    • 솔라나
    • 307,900
    • +2.8%
    • 에이다
    • 822
    • +1.36%
    • 이오스
    • 794
    • +0.76%
    • 트론
    • 253
    • -3.07%
    • 스텔라루멘
    • 182
    • +3.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89,300
    • +8.57%
    • 체인링크
    • 19,740
    • -0.45%
    • 샌드박스
    • 415
    • +0.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