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그룹, 사내 벤처 육성한다···전 계열사 참여 신사업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입력 2019-04-01 10:35 수정 2019-04-0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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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업 아이디어 공모전 포스터(자료=HDC)
▲신사업 아이디어 공모전 포스터(자료=HDC)
HDC는 ‘혁신을 응원하는 창업국가’라는 정부 국정 과제에 부응하고, 기업 내 벤처 생태계 활성화, 기업문화 혁신과 사업 영역 확대를 위해 사내 벤처 육성에 나선다.

1일 HDC그룹은 디벨로퍼로서 잠재돼 있던 직원 개개인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4월 1일부터 26일까지 신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Great Developer가 되기 위한 신사업 아이디어 △신(新)주거문화 형성을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 △기존 공간 및 주거 서비스를 디지털, 온라인 플랫폼과 연계한 신사업 아이디어 등 3가지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공모전은 HDC현대산업개발이 주관하며, HDC그룹의 모든 계열사 임직원이 참여할 수 있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아이디어 제안자에게는 포상과 더불어 초기 시장 검증과 사업모델 구체화를 통해 신사업 법인을 설립하게 되면 사업지분을 부여하고, 창업자금 또한 지원받게 된다. HDC는 아이디어 제안부터 사업화까지 임직원에게 인큐베이팅 및 사업모델 구체화 작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아이디어 제안자에게 지분을 부여해 권리를 보장하고, 사업의 성공 여부와 관계없이 복직할 수 있는 안전장치를 마련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도록 임직원의 도전정신을 독려한다.

이번 공모전을 주관한 김희방 HDC현대산업개발 미래혁신실장은 “신사업 아이디어 공모제는 구조적 변혁의 일환으로 진행된다”면서 “임직원의 도전정신을 자극하고 혁신 문화를 확산시켜 조직에 활력을 더하고 장기적으로 신규 사업 모델을 발굴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HDC는 2017년부터 일곱 차례 진행된 ‘Big Transformation’ 프로젝트를 거쳐 미래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사적 조직 구조를 바꾸고, ‘Fast & Smart 기업’으로 변화의 추진방향을 설정했다.

HDC는 그룹 계열사 간 사업 융합을 통한 시너지 창출을 위해 임대주택 주거서비스, 디지털 플랫폼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사내 벤처 육성을 통해 각 계열사의 역량 강화와 더불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계획이며 벤처 육성제도를 정착, 직원들의 전문성을 향상시켜 전문가 인력풀을 형성하고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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