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5일 올해 갤럭시아컴즈가 큰 폭의 실적 개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민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갤럭시아컴즈의 올해 1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96% 증가한 227억 원, 25억 원”이라며 “사업부별 매출액은 전자결제 177억 원, 편의점 선급결제 20억 원, 모바일상품권 및 쿠폰 결제 29억 원 등”이라고 말했다.
이어 “휴대전화 소액 결제에서 대손상각비를 반영해도 1분기 영업이익률은 두 자릿수를 기록할 것”이라며 “올해 예상 전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21.6%, 46.9% 증가한 990억 원, 110억 원”이라고 설명했다.
갤럭시아컴즈의 전신은 1994년 설립된 무선 인터넷에서 동영상을 구현해주는 코덱업체 바로비젼이다. 회사가 2007년 코스닥 상장 후 2008년 효성아이티엑스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사업부별 매출 비중은 전자결제 77%, 편의점 선급결제 9%, 모바일상품권·쿠폰 14%, 기타(머니트리 등) 0% 등이다. 현금창출원 사업부인 전자결제는 휴대전화 소액결제, 신용카드, 계좌이체 등 다양한 방식으로 구성됐다. 전사 영업이익에 영향을 미치는 고수익성 사업부는 휴대전화 소액결제와 모바일상품권이다.
‘머니트리’는 2017년 2월에 출시한 종합금융플랫폼 앱으로 회원 수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영업 중이다. 머니트리는 각종 포인트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게 전환하는 앱이며 온·오프라인에서 결제, 송금, 출금 등 회원이 원하는 방식으로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갤럭시아컴즈 내부에선 앞으로 성장을 위한 주요 플랫폼으로 꼽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