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둘째 주(11~15일) 코스닥지수는 전주대비 12.39포인트(1.68%) 오른 748.36에 거래를 마쳤다. 이 기간 개인은 972억 원 어치를 순매도 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61억 원, 1364억 원 어치를 순매수 했다.
◇인트로메딕, 캡슐내시경 개발 소식에 ‘44.08%↑’
한 주간 코스닥시장에서 가장 크게 급등한 종목은 의료 정밀 사업을 하는 인트로메딕(44.08%)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는 14일 인트로메딕과 함께 인체 통신기술을 활용해 위치를 제어하면서 식도와 위 내부를 관찰할 수 있는 소형 캡슐 내시경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ETRI는 이 기술을 인트로메딕에 이전해 내년 하반기쯤 상용화할 계획이다.
비혈관용 스텐트 제조기업인 엠아이텍은 미국 FDA로부터 대장스텐트 품목을 추가 승인 받았다고 밝혀 주가가 전주 대비 43.83% 올랐다. 엠아이텍의 하나로스텐트 대장(HANAROSTENT) 제품은 지난해 허가된 대장 스텐트에 고객의 요구를 반영해 직경 25mm 크기의 스텐트를 추가한 제품이다.
피씨엘은 5개의 암을 동시 진단할 수 있는 면역진단키트를 개발했다는 소식에 전주 대비 41.67% 상승했다. 피씨엘의 다중면역진단 기술인 ‘3차원 고정화 기술을 이용한 암 면역진단키트 개발기술’은 5종류의 암(간암, 췌장암, 대장암, 전립선암, 난소암)을 동시 진단할 수 있다.
밸브 등 배관 부품을 만드는 디케이락은 수소차 및 수소 충전소 관련 성장 전망에 대한 분석에 전주 대비 31.12% 급등했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디케이락에 대해“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으로 수소전기차, 수소충전소, LNG 추진 선박 및 벙커링(LNG 연료 주입) 기자재, 항공기 유압 시스템 등 친환경 부문 신성장 아이템 구축이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디알젬(43.48%), 이엠넷(39.19%), 에이비엘바이오(37.68%), 제넨바이오(36.61%), 에스엔피월드(32.21%), 테스(28.81%) 등도 주가가 전주대비 상승했다.
◇선박 엔진부품 사업사 에스앤더블류, ‘51.13%↓’
코스닥시장에서 가장 크게 급락한 종목은 에스앤더블류(-51.13%)이다. 에스앤더블류는 엔진볼트, 밸브, 시트링, 캠 및 캠축을 제조 판매하는 선박(디젤) 엔진부품 사업부분과 해양사업분야, 대형 건설 및 플랜트에 사용되는 볼트류를 제조 판매하는 기업이다.
파인넥스는 관리종목 지정 우려로 전주대비 주가가 34.62% 하락했다. 파인넥스는 14일 내부결산 시점 관리종목 지정 또는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승리 게이트’ 여파로 인해 주요 엔터테인먼트사의 주가도 급락했다. 사건에 연루된 FT아일랜드, 씨엔블루 멤버들이 소속된 에프엔씨엔터는 전주대비 22.24% 주가가 하락했다. 또 승리의 소속사인 와이지엔터테인먼트도 전주대비 17.46% 주가가 내려갔다. 승리 사건과는 직접 연관성이 없는 에스엠도 전주대비 주가가 16.34% 하락했다.
이밖에도 라이트론(-27.15%), 한류AI센터(-22.46%), 뉴로스(-20.36%), 코다코(-18.31%), 한프(-18.29%) 등도 주가가 전주대비 하락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