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바둑기사 이세돌(36) 9단이 은퇴 의사를 밝혔다.
5일 이세돌은 3·1운동 100주년 기념 블러드랜드배 특별대국에서 커제 9단에게 156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이날 대국을 마친 이세돌은 “올해가 승부사로서 마지막 활약이 될 것 같다”라며 휴직 혹은 은퇴를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세돌의 지난해부터 은퇴를 고민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휴직을 하더라도 다시 돌아오기는 쉽지 않을 거라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한편 이세돌이 이날 커제에게 불계패하며 상대 전적은 5승 12패로 벌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