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상<사진> 포스코대우 대표이사 사장(대한상의 국제통상위원회 위원장)이 올해 국제통상위원회의 교류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대한상의 국제통상위원회 제7차 회의’에 참석한 김 사장은 인사말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사장은 <맹자>에 기록된 七年之病求三年之艾 (칠년지병구삼년지애)라는 말을 인용하면서 입을 열었다.
그는 "'7년 된 병을고치기 위해 3년간 말린 쑥을 구한다'는 뜻을 가진 이 고사성어는 평소에 준비해두지 않다가 일을 당해서 갑자기 구할 경우, 그때는 늦었다는 것을 이르는 말"이라며 "이는 조급한 마음을 버리고 차분히 내실을 다져야한다는 교훈을 준다"고 언급했다.
김 사장은 "최근 글로벌 통상 환경은 불확실성과 리스크가 산재해 있다"며 "이에 따라 국제통상위위원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도 차분히 내실을 다지기 위해 올해 국제통상위원회의 교류를 더욱 확대하려 하니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독려했다.
김 사장의 인사말이 끝난 후에는 김용래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가 연사로 나서 ' 2019년 글로벌 통상환경 전망과 대응'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김 사장 이외에도 김원 삼양홀딩스 부회장, 최정호 진에어 대표이사, 이용배 현대차증권 대표이사, 이호원 대한상사중재원 원장, 이상진 한국표준협회 회장, 정윤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 김준동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