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ㆍ한국당 지지율 격차 ‘다시 한자릿수’

입력 2019-03-04 10: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리얼미터 “한국당 전당대회 효과, 민주당 20대 발언 논란”

(자료=리얼미터)
(자료=리얼미터)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지지율 격차가 한 자릿수로 줄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4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YTN 의뢰를 받아 지난달 25~28일 전국 유권자 2011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표본오차는 신뢰수준 95%에 ±2.2%포인트(P))한 결과,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2.1%P 내린 38.3%, 한국당 지지율은 2.0%P 오른 28.8%로 각각 집계됐다.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9.5% 포인트로 나타났다.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인 2017년 5월 40%P대에 달했던 양당 지지율 격차는 지난해 11월부터 10%P 안팎으로 축소됐고, 지난달 초에는 10%P 아래로 좁혀진 뒤 다시 확대된 바 있다.

리얼미터는 두 당의 지지율 격차가 줄어든 데 대해 한국당 2·27 전당대회 효과와 함께 민주당 일부 의원들의 20대 발언 논란 등을 배경으로 꼽았다. 민주당은 대구·경북, 충청, 경기·인천, 서울, 60대 이상, 50대, 중도층 중심으로 지지율이 떨어졌다. 한국당은 대구·경북, 서울, 충청, 20대, 30대, 60대 이상, 중도층과 진보층에서 주로 지지율이 올랐다.

바른미래당은 0.7%P 오른 7.3%, 정의당은 0.2%P 내린 6.9%, 민주평화당은 0.5%P 내린 2.7%로 각각 나타났으며, 무당층은 0.2%P 줄어든 14.5%였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는 1.6%P 하락한 49.4%를 기록했다.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평가는 0.3% 오른 44.4%, '모른다'는 응답이나 무응답은 1.3% 포인트 오른 6.2%였다. 조사 완료 직전 전해진 2차 북미정상회담 소식은 이번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리얼미터는 부연했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568,000
    • +4.17%
    • 이더리움
    • 4,466,000
    • +0.97%
    • 비트코인 캐시
    • 608,500
    • +2.79%
    • 리플
    • 818
    • +0.99%
    • 솔라나
    • 297,800
    • +4.75%
    • 에이다
    • 826
    • +1.47%
    • 이오스
    • 783
    • +4.54%
    • 트론
    • 230
    • +0%
    • 스텔라루멘
    • 154
    • +2.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200
    • +1.46%
    • 체인링크
    • 19,600
    • -2.39%
    • 샌드박스
    • 406
    • +2.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