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큐리언트)
큐리언트는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제77차 미국피부과학회(AAD)에서 개발 중인 아토피성피부염 치료제 ‘Q301’의 임상 2a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미국에서 진행된 Q301의 임상 2a상에서는 대조군이 4% 수준의 환자에게서 개선 효과를 보이는 반면, Q301을 처방받은 환자 중 약 30%의 환자에게서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부작용은 대조군과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나 부작용 걱정 없이 처방할 수 있는 바르는 아토피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포스터 발표 이외에 Q301의 의학자문을 맡고 있는 신시네티메디칼스쿨의 알란 플라이셔 박사의 구두발표도 진행됐다. 빅파마, 피부과 전문제약사 및 피부과 전문가 등이 방문해 Q301의 임상 2a상 결과뿐만 아니라 임상 2b상 진행 경과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큐리언트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Q301의 임상 2b상은 이전 임상과 달리 실제 상업적으로 타깃하는 경증환자 대상 및 12세 이상 청소년까지 대상환자를 확대해 미국 내 21개 임상센터에서 환자를 모집,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이달 말에는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미국암학회(AACR)에서 면역항암치료제 ‘Q702’의 동물시험 결과에 대한 포스터 발표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