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라호텔이 현대자동차 손잡고 진행하는 ‘전기차 무료 체험 서비스’를 확대한다.
제주신라호텔은 투숙 고객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선보인 ‘전기차 무료 체험 서비스’를 확대해 서비스 차량을 3월부터 20대 늘린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고객에게 제공되는 시승 차량인 ‘코나 일렉트릭’과 ‘아이오닉 일렉트릭’ 중 고객 선호도가 더 높은 ‘코나 일렉트릭’을 내일(3월 1일)부터 10대 늘려 총 20대로 운영한다.
제주신라호텔과 현대자동차가 제주도 환경보호와 제주신라호텔 투숙객의 편의를 위해 시작한 ‘전기차 무료 체험 서비스’는 호텔 투숙 고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연일 모든 서비스 차량(10대)이 배차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제주신라호텔 투숙객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호텔 체크인 이후 ‘딜카’ 어플을 통하여 예약할 수 있다. 또 호텔 주차장의 전기차 충전 시설이 완비돼 있기 때문에 고객은 출차나 반납 시 충전 걱정 없이 편리하게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 단,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투숙 기간 중 1일 1회로 이용을 제한하고, 운영 시간(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중 하루 최대 6시간까지 이용 가능하다.
제주신라호텔은 또 제주도의 환경보호 활동을 위해 제주도 ‘곶자왈 공유화 재단’에 기부금(1000만 원)을 전달하기로 했다. ‘곶자왈’이란 독특한 화산 지형을 일컫는 제주어인 ‘곶(숲)’과 ‘자왈(덤불)’의 합성어로, 현무암질 용암류의 암괴들이 불규칙하게 널려있는 지대에 형성된 숲으로 전 세계적으로 열대∙한대 식물이 공존하는 보존가치가 높은 희귀 지역 지역을 뜻한다.
제주신라호텔은 이번 ‘전기차 무료 체험 서비스’를 기념해 제주도의 환경 보호에 관심을 갖고 실질적인 기여를 하자는 취지에서 기부금을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제주신라호텔의 오상훈 총지배인은 “투숙객들도 자발적으로 기부 활동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계획”이라며, “제주도의 대표 호텔로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제주도의 환경보호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