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마이크로는 지난해 잠정 집계된 영업이익이 4억40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1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매직마이크로는 지난 2017년까지 개별재무제표 기준 2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3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지만 작년 경영권 변화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신사업 인수에 따른 우려도 일부 불식시켰다.
관리종목 편입 불안감도 해소했다. 코스닥 상장 규정상 개별재무제표 기준 4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하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다.
다만 영업이익에도 불구하고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작년 매직마이크로의 베트남 공장 매직비나 등 종속기업 투자 주식에 대해 손상 차손을 순자산가액 기준으로 인식했기 때문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매직마이크로 관계자는 “기존 LED사업의 매출 신장과 경비절감의 효과로 흑자전환을 달성함으로써 올해 신규 사업을 적극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올해 2분기에는 중국에서 수질계측기의 본격적인 매출이 예상되며, 블록체인 클라우드 데이터 스토리지와 5G OBFN 광반도체칩 및 바이오센서 사업 등에서 각각 3ㆍ4분기부터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