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이 프리미엄 패션 자체상표(PB) ‘라씨엔토’를 사계절 브랜드로 운영한다.
현대홈쇼핑은 12일 ‘라씨엔토’ 봄·여름 신상품 론칭 방송을 시작으로 연중 시즌별로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라씨엔토는 캐시미어 등 고급 소재를 사용한 아이템을 중심으로 선보여 주로 가을·겨울 시즌에 방송을 집중했다”며 “지난해에 슈즈와 머플러 등 액세서리 아이템을 선보이는 등 사계절 브랜드로 운영하기 위한 상품 기반을 마련한 만큼 시즌별로 다양한 라씨엔토 아이템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라씨엔토(Laciento)’는 2017년 9월 현대홈쇼핑이 처음으로 선보인 패션부문 자체브랜드로, 숫자 100을 뜻하는 이태리어 센토(CIENTO)에서 차용한 브랜드명이다.
현대홈쇼핑은 12일 오전 8시 15분 론칭 방송에서 트렌치코트, 홀가먼트 니트 등 봄·여름 시즌 상품과 함께 간절기 아이템을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퓨어 뉴 울 트렌치코트’는 고급 원사인 호주산 메리노울 100%로 제작된 트렌치 코트로 14만9000원에 내놓는다.
‘블로썸 홀가먼트 니트’는 옷 전체에서 깃(카라)까지 무봉제로 제작해 이음새 없는 패턴으로 심플하면서도 니트 중간에 진주 장식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100% 호주산 양모 소재로 제작됐으며, 네이비·크림·베이비블루·오렌지 등 4가지 색상으로 선보인다. 판매 가격은 9만9000원이다.
이 밖에도 간절기 아이템으로 보온성과 스타일을 살린 ‘슈가 구스다운 롱코트’(13만9000원)와 ‘쥬얼 로퍼’(15만9000원) 등을 함께 소개한다. 다가오는 여름 시즌에는 홀가먼트 니트와 코튼 팬츠, 린넨 티셔츠 등 총 10여 개 상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패션에 대한 고객들의 니즈가 높아짐에 따라 기간을 세분화해 시즌별로 다양한 아이템을 내놓을 계획”이라며 “올해에도 유명 디자이너와의 협업, 자체브랜드 강화 등 패션부문 콘텐츠 차별화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