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은 8일 대한제강에 대해 올해 정상 수준으로의 이익 회복이 예상된다며 목표가를 7300원에서 82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대한제강의 지난해 4분기 별도 영업이익은 86억 원으로 전기 대비 흑자전환을 기록했다”며 ”철근 철스크랩 스프레드 개선 및 일회성 비용 해소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일회성 비용이 해소되면서 올해는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며 “현재 P/B 0.34배로 밴드 하단 수준이어서 밸류에이션 매력도 있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국내 철근 수요가 지난해 1150만 톤에서 올해 1000만 톤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대한제강의 실적은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연간 수요 1000만 톤 이상이면 역사적으로 상당히 견조한 수준”이라며 “동사를 포함한 국내 철근업체들이 M/S 확대보다는 수익성에 무게중심을 둘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