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왼쪽)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출처=연합뉴스)
북미 정상회담 일정이 확정되면서 남북경협 테마주들이 일제히 급등세를 보였다.
7일 코스닥시장에서는 오르비텍이 전 거래일 대비 980원(16.14%) 오른 7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우리기술도 190원(14.02%) 급등한 1545원을 기록했다. 오르비텍과 우리기술은 원자력발전소 해체 기업으로 대표적인 경협주로 꼽힌다.
한편 철도주에서는 국영지앤엠이 140원(8.31%) 오른 1825원에 장을 끝냈다. 현대로템(3.52%), 대아티아이(2.32%), 리노스(0.44%) 에코마이스터(0.41%), 등도 상승 마감했다.
대북송전주인 일진전기는 전 거래일 대비 180원(5.08%) 상승한 3720원에 거래를 끝냈고, 광명전기(5.05%), 이화전기(4.00%), 선도전기(2.94%), 대원전선(1.45%), 제룡산업(1.44%) 등도 급등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하이스틸(5.00%), 세아제강지주(3.44%), 영흥철강(2.32%), 비츠로테크(3.13%), 한국테크놀로지(11.21%), 재영솔루텍(4.36%), 대우건설(1.94%), 좋은사람들(1.16%)도 증가했다.
한편 전날(한국 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 연방의회 국정연설을 통해 2차 북미 정삼회담이 오는 27~28일 베트남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6월 싱가포르 정상회담에 이어 두 번째 만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