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과 만난 유니콘기업 엘엔피코스메틱은 어떤 회사?

입력 2019-02-07 15: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권오섭 회장이 2009년 창립해 ‘메디힐’ 브랜드로 'K뷰티 마스크팩' 신화 써...지난해 1억불 수출

▲권오섭 엘앤피코스메틱 회장
▲권오섭 엘앤피코스메틱 회장

7일 문재인 대통령과 만나는 유니콘기업 가운데 마스크팩 브랜드 ‘메디힐’로 알려진 엘엔피(L&P)코스메틱이 포함돼 있어 업계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혁신벤처기업인 간담회에 참석한 권오섭 L&P코스메틱 회장은 기업가치 10억달러를 돌파한 유니콘 기업의 주인공으로, 네이버 창업주인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 김범석 쿠팡 대표,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 등과 함께 자리했다.

L&P코스메틱은 지난 2009년 창립 이후 글로벌 마스크팩 브랜드로 성장해왔다. 2018년까지 마스크팩 누적판매량이 14억장을 돌파하는 등 꾸준한 성장을 거뒀다. 2016년 기준 메디힐 매출액의 60%가 해외에서 나왔을 정도로 해외 시장에서 인기가 뜨겁다. 2014년 300만 달러 수출탑을 처음 받은 이래 매년 큰폭으로 늘려 2018년엔 1억 달러를 수출, 지난해까지 5년 연속 무역의 날 수출의 탑을 수상했으며, 2016 일자리창출지원 유공 분야 산업포장을 수상한 바 있다.

2013년부터 연평균 2배 이상씩 성장하던 회사는 2016년 매출 4000억원을 돌파했다가 2017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영향으로 3286억원으로 매출이 다소 줄었다.

L&P코스메틱의 킬러 콘텐츠인 메디힐은 피부전문가의 임상경험과 이론을 바탕으로 기획, 개발해 피부과 자극 테스트를 거치는 등 피부 안전성을 추구하는 저자극성 마스크, 패치 전문 브랜드다. 현재 전 세계 26여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국내외 드럭스토어와 기내 및 공항, 시내면세점, 대형마트, 홈쇼핑, 온라인몰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특히 세계적인 아이돌그룹으로 성장한 방탄소년단과 협업으로 내놓은 '메디힐X방탄소년단' 마스크팩은 내놨다 하면 판매 첫날 초도 물량이 완판되는 등 대대적인 인기를 끌기도 했다.

메디힐은 국내는 물론 중국을 넘어 전 세계에서 ‘붙이는 화장품’ 분야 1위를 목표로 소비자의 니즈에 맞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출시하고 해외 시장을 적극 개척할 계획이다.

특히 권 회장은 기업의 사회공헌이 곧 국가의 위상을 높이는 일이라는 신념으로 수익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는 일에도 힘쓰고 있다. 고려대 지질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한 권 회장은 지난 2011년부터 고려대학교에 장학금, 연구 기자재 확충기금, 지구환경관 건축기금 등 약 153억원을 기부해 왔으며, 모교 및 우리나라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월 29일 명예이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세계 야구 최강국 가리는 '프리미어12'…한국, 9년 만의 우승 가능할까 [이슈크래커]
  • ‘뉴롯데’ 시즌2 키 잡는 신유열...혁신 속도 [3세 수혈, 달라진 뉴롯데]
  • 인천 미추홀구 지하주차장서 화재 발생…안전재난문자 발송
  • 오늘 최강야구 시즌 마지막 직관전, 대학 올스타 티켓팅…예매 방법은?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뉴욕 한복판에 긴 신라면 대기줄...“서울 가서 또 먹을래요”[가보니]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오늘의 상승종목

  • 11.12 09:5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761,000
    • +11.31%
    • 이더리움
    • 4,687,000
    • +5.47%
    • 비트코인 캐시
    • 658,500
    • +5.7%
    • 리플
    • 858
    • +4.13%
    • 솔라나
    • 309,600
    • +5.74%
    • 에이다
    • 840
    • +1.82%
    • 이오스
    • 809
    • +0.25%
    • 트론
    • 236
    • +3.06%
    • 스텔라루멘
    • 160
    • +4.5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8,700
    • +5.28%
    • 체인링크
    • 20,690
    • +3.09%
    • 샌드박스
    • 427
    • +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