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로 출발했던 코스피시장이 기관과 개인의 동반 매도에 장 종반 하락세를 보이며 정규장을 마쳤다.
3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5포인트(-0.06%) 하락한 2204.85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외국인만 홀로 매수 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2834억 원을 매수 했으며 개인은 1177억 원을, 기관은 1714억 원을 각각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의약품(+1.73%)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음식료품(+1.12%) 전기가스업(+1.11%)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비금속광물(-1.56%) 종이·목재(-0.54%)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유통업(+0.76%) 의료정밀(+0.66%) 금융업(+0.66%)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전기·전자(-0.53%) 기계(-0.44%) 운수창고(-0.12%)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LED(+1.75%), 농업(+1.73%), 엔터테인먼트(+1.40%), 수산업(+1.38%), 지주회사(+1.02%)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IT(-2.19%), NFC(-1.45%), 금(-1.27%), 국내상장 중국기업(-0.90%), 탄소 배출권(-0.76%) 관련주 테마는 내림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0.54% 내린 4만6150원을 기록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1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전력이 3.92% 오른 3만4500원에 마감했으며, KB금융(+3.00%), 삼성바이오로직스(+2.83%)가 오름세를 보인 반면 삼성생명(-5.26%), POSCO(-3.86%), LG화학(-2.90%)은 하락 마감했다.
그 밖에도 일신석재(+21.20%), 우리들휴브레인(+15.34%), 까뮤이앤씨(+15.05%)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HSD엔진(-18.95%), 성신양회2우B(-11.92%), 성신양회3우B(-9.27%) 등은 하락폭을 키웠다. 용평리조트(+29.92%)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479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355개다. 64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13원(-0.52%)으로 하락 했으며, 일본 엔화는 1023원(+0.08%), 중국 위안화는 166원(-0.3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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