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성장판을 열어라] SK, 행복경영으로 신성장동력 만든다

입력 2019-01-28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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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서산 공장 배터리 생산 라인 전경. (사진제공= SK그룹)
▲SK이노베이션 서산 공장 배터리 생산 라인 전경. (사진제공= SK그룹)
SK가 사회적 가치를 통한 ‘행복 경영’으로 신성장동력을 육성한다.

최태원 SK 회장은 올해 1월 신년사에서 “우리의 다음 세대가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SK가 건강한 공동체로 기능하면서 동시에 행복을 더 키워나가기 위한 척도는 사회적 가치에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SK그룹은 행복창출 방법론으로 사회적 가치를 통한 비즈니스 모델 혁신과 글로벌 성과 창출 등 국내외 경영환경 변화에 따른 경영전략을 실행해 나가기로 했다.

먼저 SK그룹은 사회적, 경제적 가치를 함께 추구하는 경영의 전환으로 기업 체질 변화를 선도한다.

반도체 계열사인 SK하이닉스는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반도체 사업을 기반으로 새롭게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분야를 발굴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사회적 가치 창출 지표로 △경영 활동으로 얻은 ‘경제적 사회 성과’ △반도체 제조로 사회에 플러스가 된 ‘비즈니스를 통한 사회 성과’ △봉사·기부 등 창출한 이익을 사회와 나누면서 생긴 ‘사회공헌 활동을 통한 사회 성과’ 등 3가지를 사용한다.

SK는 이를 그룹 차원으로 확장해 사회적 가치의 구체적 측정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SK그룹은 지난해 주요 계열사 정관에 ‘사회적 가치 창출’이라는 경영 목표를 반영하기도 했다.

아울러 글로벌 파트너링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는 데 힘을 쏟는다. 이를 위해 SK그룹 경영진은 연초부터 글로벌 현장을 누비고 있다.

최태원 회장은 최근 ‘2019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 참석해 사회적 가치를 강조했다. 또 SK 주요 관계사들은 세계 최대 소비자가전박람회인 ‘CES 2019’에 모빌리티 관련 공동 부스를 마련했다.

한편 지난해 SK그룹은 5대 반도체 및 소재, 에너지 신산업, 헬스케어, 차세대 ICT, 미래 모빌리트 등 중점 육성 분야에 2020년까지 80조 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수립하고 미래 준비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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