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현 전 산은 수석부행장 "금호타이어 회장직 안 맡는다"

입력 2019-01-25 09: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대현<사진> 전 산업은행 수석부행장의 금호타이어 차기 회장 선임이 무산됐다. 금호타이어 노조의 반대 의견을 대주주 더블스타가 수용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대현 전 산은 수석부행장은 25일 이투데이와의 통화에서 "금호타이어 회장직을 맡지 않기로 했다"며 "일일이 이유를 말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더블스타가 이 전 부행장에게 회장 내정 철회가 불가피하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어 업계 관계자는 "더블스타가 이 전 부행장에게 회장 선임 불가 의견을 보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 김종호 전 금호타이어 회장이 돌연 사퇴한 뒤 더블스타는 이 전 부행장을 차기 회장으로 내정했다. 하지만 이후 금호타이어 노조는 '전문성 부족' 등을 근거로 그의 회장 선임을 강력히 반대했다.

최근 노조는 차이융선 더블스타 회장에게 ‘대표이사 선임 관련 의견서’를 제출하고 이 전 부행장에 대한 반대 의견을 공식 전달했다. 차이 회장은 노조에 “이 내정자와 대화를 나눠보라”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노조는 이 전 부행장과 면담을 했지만 견해차만을 확인하고 평행선을 달려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1,898,000
    • -5.03%
    • 이더리움
    • 4,269,000
    • -5.82%
    • 비트코인 캐시
    • 578,000
    • -7.45%
    • 리플
    • 1,070
    • +9.18%
    • 솔라나
    • 291,400
    • -4.58%
    • 에이다
    • 803
    • -2.55%
    • 이오스
    • 763
    • -1.93%
    • 트론
    • 247
    • -1.98%
    • 스텔라루멘
    • 180
    • +1.69%
    • 비트코인에스브이
    • 89,400
    • -1.6%
    • 체인링크
    • 18,070
    • -5.64%
    • 샌드박스
    • 383
    • -4.9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