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싱어 감독.(연합뉴스)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감독 브라이언 싱어가 성추문에 휩싸였다.
23일(현지시간) 미국 잡지 애틀랜틱에 따르면 남성 4명은 10대 미성년자 시절이던 1990년대 후반 싱어 감독과 성관계를 했다고 인터뷰했다.
4명 중 실명을 밝힌 빅토르 발도비노스는 영화 '죽음보다 무서운 비밀(1998년)' 엑스트라 출연 시 13살이었고 싱어 감독이 자신의 성기를 만졌다고 주장했다.
다른 2명 역시 각각 15살과 17살 때 31살이던 싱어 감독과 성관계를 갖기 시작했다고 털어놨다. 또 다른 1명은 17살 또는 18살 때 싱어 감독과 구강성교를 했다고 말했다.
싱어 감독은 이를 부인하고 있다. 싱어 감독은 "에스콰이어지에서도 동성애를 혐오하는 기자가 나에 관해 쓴 기사를 보도하려 했지만 신뢰도가 부족해 쓰지 않았다"며 "해당 기자가 나에 관한 기사를 애틀랜틱에 파는 것까지 막진 못했다"고 성명을 냈다.
싱어 감독은 2017년 12월 보헤미안 랩소디 촬영 종료 2주 전 해고됐으며 며칠 뒤 성추문에 휘말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