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24일 와이엔텍에 대해 폐기물과 해운 부문 모두 실적이 확대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750원을 신규 제시한다고 밝혔다.
하나금융투자 이정기 연구원은 “전남지역 1위 폐기물 처리업체인 와이엔텍은 2016년 이래로 처리 단가가 연간 10% 이상 지속 상승하고 있으며 2019년에도 이러한 기조는 이어질 것”이라며 “또 작년 12월 기존 매립장 확장 승인을 받았고 올해 하반기에는 170만㎥의 신규매립장을 활용 가능해 폐기물 사업 부문에서 큰 폭의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아울러 지난해 신규 탱커선 2척을 건조해 6월에 1척을 인도했고 올해 3월에 나머지 1척을 추가로 인도할 예정”이라며 “올해에는 신규 선박들의 실적 기여가 온기로 반영돼 해운 부문에서 80억 원 이상의 추가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와이엔텍의 올해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899억 원, 197억 원으로 추정한다”며 “전사 매출액은 폐기물 처리단가 지속 상승 및 매립 폐기물량의 증가에 따른 본업의 실적호조와 운영 선박 추가에 따른 해운 부문 외형확대로 전년 대비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영업이익은 수익성 높은 폐기물 사업의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