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라이브는 희망연대노조 딜라이브지부와 공동으로 사회공헌기금 3억 원을 아동청소년 지원단체 등 사회단체에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딜라이브 노사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의무, 노동조합의 지역사회 나눔 실현을 위해 노사공동사회공헌기금을 출연했다. 이를 노사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사회공헌사업 단체에 전달하게 된 것이다.
올해는 국내의 위기아동 지원사업, 공동체 경제활동, 청년예술활동 공유사업, 청소년노동인권활동 사업 등에 3억 원을 사용한다.
희망연대노동조합과 딜라이브는 임금단체협상을 통해 출연한 노사공동사회공헌기금은 2011년 1억5000만 원을 시작으로 2018년까지 매년 3억을 출연했다. 그 동안 총 22억5000만 원이 사회공헌기금으로 조성됐다.
희망연대노조 씨앤앰(사명 변경전)지부의 조합원들은 임금인상의 일부를 양보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하기 위해 사회공헌기금을 출연하게 됐다. 이 기금은 ‘노사공동사회공헌기금’이라는 이름으로 노조가 지정하는 곳에 회사가 재원을 지원해 오고 있다.
딜라이브 노조는 특히 아동청소년 사업에 주목,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해서는 지역사회의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그 결과 2011년 강동, 성북지역에서 시작해 올해는 네팔을 포함한 13개 단체로 확대했다.
사회공헌 지원 사업을 국내에만 한정되지 않고 형편이 어려운 외국의 지역학교로 확장했다. 학교가 없어 먼 거리를 통학하거나 아예 진학을 포기하는 아이들이 많은 네팔 포카라에 희망학교를 건립해 재학생들의 학업과 교사 급여 등 학교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