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학기술대학교가 중소기업과 함께, 스마트에너지타운 구축 및 클라우드 컴퓨터를 활용하는 자율주행 전기차 개발을 추진한다.
서울과기대는 “전기정보기술연구소 주관으로 8개 중소기업과 역할분담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산학협력에 참여한 중소기업들은 역할을 분담하여 서울과기대 건물에 △모던텍(전기차 멀티충전기 로봇) △이지세이버(스마트조명) △미래테크(풍력발전) △애니게이트(운영 SW) △서창전기통신(AMI, ESS) △차지인(과금) △SK인포텍(보안솔루션) 등 각각 기업의 보유제품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과기대는 참여 기업들을 통합 관리하여 1년 이내에 모든 제품 설치를 완료하고 지속적인 연구개발 및 성과 도출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영일 전기정보기술연구소장은 “서울과기대는 미래관과 프론티어관을 스마트빌딩으로 만들어 전력소비를 절감하고 이용 효율성을 높여갈 것이며 그 성과에 따라 교내 60개 건물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스마트에너지타운 구축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클라우드 컴퓨터를 활용한 자율주행 전기차를 개발하여 교내 건물간 우편물, 택배, 문서전달은 물론 셔틀버스에까지 확대 적용해가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김종호 서울과기대 총장은 “서울과기대는 클라우드 컴퓨터를 활용한 전기차 자율주행과 스마트에너지타운 기술을 구현하여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교수와 대학원생들의 4차 산업혁명 역량을 키우고 청년일자리 창출과 창업기회를 만드는 데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스마트타운이 완성되면 에너지절감 최대 30%, 도시형 친환경 에너지 발전 및 운영시스템 적용, 전기차 자율주행의 교내 부가서비스 시행, 실용학문연구 활성화, 대학생창업 및 청년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