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16일 넷마블에 대해 신작 출시 전까지 모멘텀 공백 구간이 발생한다며 목표가를 12만7000원으로 하향했다.
손정훈 KB증권 연구원은 “넷마블은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BSR)이 기대치를 하회하는 초기 성적을 기록한 가운데, 차기작 출시 전까지 실적성장과 모멘텀 공백 구간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5380억 원(YoY-12.6%), 영업이익 552억 원(YoY-40.5%)을 기록하면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손 연구원은 “올해 넷마블의 매출과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각각 13.4%, 22.6% 하향 조정한다”며 “BSR의 일평균 매출액 하향 조정과 지난해 출시 예정이었던 주요 게임라인업의 지연 등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2분기 출시 예정인 MMORPG 라인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하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