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콘라이트, 플립칩 기반 마이크로 LEDㆍRGB CSP 사업 박차

입력 2019-01-10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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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 플립칩 제조 전문기업인 세미콘라이트는 10um 이하 크기의 칩을 활용해 VR(가상현실)·AR(증강현실)을 구현할 수 있는 마이크로 LED 패널 생산에도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마이크로 LED 개발에 착수해 픽셀사이즈 10㎛크기의 초소형 마이크로 LED 기술을 확보하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마이크로 LED칩은 세미콘라이트차이나를 통해 납품하고 있으며 최근 130인치대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에 적용되는 칩을 주요 고객사에 납품했다”며 “마이크로 LED 수요가 증가면서 세미콘라이트차이나와 모회사 세미콘라이트 매출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세미콘라이트의 RGB CSP(적녹청 칩스케일)는 세 개의 플립칩 LED를 조합해 흰색빛을 구현하는 제품이다. 해당 제품은 지난해 4분기에 초도물량 생산을 마치고 중국 글로벌 자동차 업체에서 최종 테스트 단계를 진행하고 있다.

김영진 세미콘라이트 대표는 “마이크로 LED 기술은 주요 납품업체를 포함해 국내외 글로벌 기업들과 전략적 기술 제휴를 추진하기 위해 협의 중”이라며 “마이크로 LED 뿐 아니라 최근 살균에 대한 수요 증대로 각광받고 있는 UV-LED를 다양한 제품에 적용해 매출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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