씽크라이온-비즈모델라인, 스마트시티용 '무회로 전기절전기' 원천특허 제휴

입력 2019-01-09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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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씽크라이온 대회의실에서 정정용 씽크라이온 대표(왼쪽)와 김재형 비즈모델라인 대표가 업무제휴를 한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사진제공=씽크라이온)
▲지난 8일 씽크라이온 대회의실에서 정정용 씽크라이온 대표(왼쪽)와 김재형 비즈모델라인 대표가 업무제휴를 한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사진제공=씽크라이온)

산업체 공장 및 상업용 절전기를 전문적으로 개발하는 씽크라이온이 특허투자 전문회사인 비즈모델라인과 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업무제휴는 지난 8일 정정용 씽크라이온 대표와 김재형 비즈모델라인 대표 등 양사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사는 앞으로 씽크라이온이 개발한 IoT(사물인터넷) 기능 탑재 ‘스마트시티용 무회로 전기절전기’에 관련한 원천특허에 대한 교류를 하게 된다.

씽크라이온의 무회로 전기절전기는 공장에서 발생하는 고조파 및 열잡음을 제거해 전력 손실을 최소화하는 장치로 국내에서 판매 중이다. 절전율은 공장의 경우 7%~10% 수준인데, 이는 산업체(제조업) 공장 전체에 설치 시 원자력 발전소 3~4기를 감축할 수 있다.

양사는 산업용 절전기 제조기술 및 절전기능과 IoT 기능이 부가된 멀티 콘센트 제조기술, 절전기능 및 IoT 기능이 부가된 벽면 스마트플러그 제조기술, 절전기능과 IoT 기능이 부가된 가정 절전관리시스템 기술, 전력관리시스템을 통한 데이터 수집 및 DB화 기술 등을 협업할 예정이다. 씽크라이온은 이로 인한 특허 건수를 약 110건 이상으로 보고 있다.

김재형 비즈모델라인 대표는 “씽크라이온의 절전 재료 기술에 IoT 특허를 추가, 국내외 절전기 시장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것”이라며 “IoT 기능이 탑재된 절전형 멀티콘센트, 절전형 스마트 플러그 및 관리시스템을 통해 전기 수용가의 전기사용 성향에 대한 빅데이터 수집에도 한 몫을 담당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정정용 씽크라이온 대표는 “전력요금 인상이나 대국민 홍보를 통해 전기 사용량을 줄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술측면의 절전에도 관심을 기울일 때”라며 “절전과 공장 기계설비 보호 및 국제기후변화 협약에 따른 탄소배출 감축을 위해 무회로 전기 절전기를 도입할 때”라고 조언했다.

한편 비즈모델라인은 아이디어에 대한 발굴과 연구를 통해 이를 특허로 취득하고, 사업화하는 발명 전문가 집단이다. 자체적으로 발굴해 출원한 특허만 3800여 개가 넘고, 최근에는 30여 기업에 특허 투자를 유치한 특허 전문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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