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현 한국공인중개사협회 12대 회장(사진=한국공인중개사협회)
박용현 후보(사진·62)가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제12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제12대 회장의 임기는 이달 15일부터 3년간이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8일 전국 171개 투표소에서 회장 선출을 위한 선거를 실시했으며, 투표 결과 박용현 후보가 총투표수 2만6317표 중 1만5207표(57.8%)를 얻어 회장에 당선됐다고 9일 밝혔다.
박용현 신임 회장은 경기도 주택임대차 분쟁조정위원회 조정위원, 한국부동산경영학회 이사, 대한법률구조공단 수원지부 주택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위원, 경기도 법률상담위원,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제10대·제11대 경기남부 지부장을 역임했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회장은 10만6000여 명의 공인중개사를 대표해 협회의 공제·교육사업, 부동산 정책연구, 정보망 사업, 홍보와 대 회원 서비스, 국제협력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박 회장은 공약으로 무료연수교육 전국 확대, 자격시험 상대평가 관철, 공제료 인하 추진, 정보망 개편, 중개보수 현실화 추진 등을 내걸었다.
전국 단위 투표소에서 직선제로 치러진 이번 선거에는 4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협회는 직선제의 의미를 살리기 위해 지난해 12월 22일 합동토론회를 가진데 이어 서울·부산·대구·광주·평택·대전 등 전국 6개 권역별로 합동연설회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