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4일 GS리테일에 대해 안정적인 실적 우위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4만8000원을 유지했다.
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GS리테일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1300억 원(YoY+2.5%), 영업이익 319억 원(YoY+2.9%)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편의점 점포 수와 즉석식품의 성장률도 양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 연구원은 올해 들어 편의점 기존점성장률 회복과 함께 랄라블라 등 기타사업의 손실폭이 축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양 연구원은 “올해 편의점 근접출점 자율규제가 시행되면서 출점 속도는 둔화되겠지만 신규 상권 및 외식 자영업자들의 업종 전환 등으로 점포수는 전년 대비 4.5% 증가할 전망”이라며 “또한 자체적인 상품력 강화로 편의점 기존점 성장률은 전년 대비 회복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랄라블라의 구조조정과 함께 지하철 6~7호선 임차계약 완료로 기타 사업부의 손실폭이 축소될 수 있겠다”고 덧붙였다.
양 연구원은 “올해 편의점과 슈퍼의 통합 구매 강화로 원가율 개선 효과가 본격화되고,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과 핵심점포 운영 노하우 등으로 안정적인 실적 우위를 이어갈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