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현<사진> OCI 사장이 올해 실적 목표에 대해 “작년보다는 잘하겠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이 사장은 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9년 경제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올해 태양광 시장 전망에 대해 “많이 회복했지만 아직도 불확실한 게 많다”며 “열심히 더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OCI는 태양광 최대 시장인 중국의 태양광 정책 변화로 폴리실리콘의 수요가 급감한 데 더해 가격까지 20% 넘게 떨어지며 실적에 직격탄을 맞았다.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56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0% 줄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656억 원으로 19% 감소했다.
이 사장은 올해 최대 관심 국가로 역시 중국을 꼽았다. 그는 “현지 수요가 많이 살아났다”며 “다른 시장도 많이 커져서 좋다”고 말하며 중국 시장의 회복을 점쳤다.
다만 이 사장은 태양광 공급 과잉 문제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우려하는 목소리를 냈다. 그는 “아직 공급과잉 문제가 있어 그게 어떻게 해결될지 봐야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