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승원 구속, 놓칠 뻔했던 무법자의 만행 '아찔'…CCTV에 그대로 찍힌 결정적 순간

입력 2019-01-03 11:06 수정 2019-01-0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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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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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면허로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를 낸 손승원이 구속됐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지난 2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이언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손승원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손승원은 지난달 26일 무면허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를 일으켜 도마 위에 올랐다. 이 과정에서 손승원은 이미 3번의 음주운전을 한 적이 있었으며, 면허가 없는 상태에서 또 운전대를 잡았다는 사실이 알려져 여론을 들끓게 했고 결국 구속이 결정됐다.

손승원의 물의 이후 공개된 사고 당시가 그대로 담긴 폐쇄회로TV화면도 충격을 안기기 충분했다. 손승원은 사고 직전 왕복 10차선 도로에서 불법좌회전을 시도하다 직진하던 차와 충돌하는 아찔한 상황을 맞았다. 그러나 사고 수습을 하지 않고 그대로 도망치는 모습이 그대로 담겼다. 사고 당시 손승원이 운전하던 벤츠는 앞범퍼가 떨어정도의 충격을 받았았으나 질주가 이어진 것. 그야말로 무법자의 질주였다.

손승원의 뺑소니를 막은 것은 목격자의 용기가 결정적이었다. 손승원의 차량이 150미터 정도 도망가다가 신호에 걸려 정지된 것을 본 사고목격자가 주변에 서있던 택시운전사들에게 도움을 요청한 것. 주변의 운전자들이 손승원의 차량을 막아섰고, 그제서야 손승원은 차량에서 내리는 모습까지 CCTV에 그대로 담겨 있다. 목격자의 도움 요청이 없었더라면 손승원의 질주가 계속될수도 있었던 아찔한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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