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대한민국우표전시회장에 마련된 이상현 ㈜ 태인 대표 소장 북한우표특별관의 모습 (사진제공=LS)
LS그룹은 지난달 31일 그룹 3세 이상현 ㈜태인 대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이상현 대표는 LS그룹 창업주 고(故) 구태회 명예회장의 외손자다.
이 대표는 10월 정부주관으로 열린 대한민국 우표전시회에서 소장하고 있는 우표들로 북한 우표 특별전시관을 개설, 우편사업을 통한 남북 문화교류 토대를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이번 활동 외에도 이 대표는 지금까지 남북교류를 위한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왔다. 대학생 시절에는 전국 대학생 자전거 국토순례단 단장을 맡아 최초로 자전거 금강산 방북을 이끌어냈다.
또 현재는 헌법기관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대한체육회 남북체육교류위원회 위원과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체육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지금까지 평양을 3번이나 방문했다.
이대표는 현재 2019년 광복절을 맞이해 ‘평화통일 기원 남북 우표 전시회’를 구상하고 있다. 그는 “작은 우표 속에 담겨있는 해방 후 70여 년 동안의 이야기들을 통해서 남과 북의 갈등과 상처를 뛰어 넘어, 민족의 동질성과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보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