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벤츠 코리아)의 사회공헌위원회가 지난 28일 시각장애 특수학교인 인천 혜광학교에서 시각장애 아동 및 청소년들을 위한 ‘마음의 메아리’ 구연동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벤츠 코리아 사회공헌위원회는 시각장애 학생을 교육하는 인천 혜광학교와 오케스트라 교육비 지원으로 인연을 맺었다. 임직원 봉사활동 프로그램인 메르세데스-벤츠 올투게더의 일환으로 지난 2016년부터 3년째 구연동화 봉사를 펼쳐오고 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사인 더클래스효성 임직원 10명이 참가해, 60여 명의 시각장애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래동화 ‘자청비’, ‘게으름뱅이 이야기’와 창작동화 ‘별을 읽는 소년’, ‘빛나는 로커’ 등 4개 동화를 들려주는 시간을 가졌다.
봉사자들은 오늘 행사를 앞두고 전문 성우로부터 구연동화 교육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바쁜 와중에도 틈틈이 시간을 내어 연습에 임했다. 구연동화에 이어 정성껏 준비한 선물을 전달했으며, 시각장애 학생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단은 이에 화답하며 합주 공연을 선사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배기영 부의장은 “오늘을 위해 열심히 준비한 구연동화 봉사자들과 그동안 훌륭한 실력의 오케스트라 단원들로 자라난 학생들 덕분에 한층 더 따뜻한 연말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정형화된 도움보다 실제로 도움이 필요한 곳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