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섹션TV연예통신' 방송캡처)
배우 유태오가 영화 ‘레토’ 캐스팅 비화를 전했다.
24일 방송된 MBC ‘섹션 TV 연예통신’에서는 1월 초 개봉을 앞둔 영화 ‘레토’의 주연배우 유태오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유태오는 “2000대 1의 경쟁을 뚫고 캐스팅이 됐다. 한국인에 어려 보여야 하며 연기 경험이 있어야 한다는 조건이 있었다”라며 “캐스팅이 되고 러시아어를 준비하는데 3주밖에 시간이 없었다. 단순무식하게 외웠던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유태오가 연기한 빅토르 최는 러시아 최고의 밴드 ‘키노’의 리더로 고려인 2세 아버지를 둔 한국계 러시아인이다. 그는 큰 인기를 얻었지만 28세 교통사고로 갑작스럽게 사망하며 많은 이들에게 큰 슬픔을 안겼다.
또한 유태오는 “저는 독일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광부고 어머니는 간호사다. 주변의 모든 친구들이 그랬다”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유태오가 출연한 ‘레토’는 올해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 주연배우 유태오는 남우주연상 후보 이름을 올리며 큰 주목을 받았다. 영화 ‘레토’는 오는 1월 3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