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하이브리드 드론’ 부산시 공급

입력 2018-12-19 16: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한항공과 부산시는 19일 대한항공 테크센터에서 ‘하이브리드 드론’공급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대한항공이 공급하는 드론은 민간용으로는 국내 최초로 2시간 이상 장시간 비행이 가능하며, 부산시의 상수원 보호관리, 생태공원 환경감시 및 항만 관리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사진제공=대한항공)
▲대한항공과 부산시는 19일 대한항공 테크센터에서 ‘하이브리드 드론’공급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대한항공이 공급하는 드론은 민간용으로는 국내 최초로 2시간 이상 장시간 비행이 가능하며, 부산시의 상수원 보호관리, 생태공원 환경감시 및 항만 관리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사진제공=대한항공)

대한항공은 기존 드론의 운영 시간을 대폭 확대한 ‘하이브리드 드론’을 부산시에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이날 부산 강서구 테크센터에서 이수근 대한항공 기술부문 부사장, 유재수 부산시 경제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하이브리드 드론 공급 및 기술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 (MOU)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는 대한항공이 개발한 하이브리드 드론을 부산시에서 수행하고 있는 ‘사물인터넷(IoT)기반 해양도시관리 실증 클러스터 구축 사업’에 특화된 모델로 개발∙공급하고 향후 각종 기술을 지원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대한항공이 개발한 하이브리드 드론은 내연기관과 배터리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엔진을 장착했다. 이를 통해 기존 배터리 타입 드론(30분 이내)의 운영 시간을 2시간으로 확대했다. 또한 기존 드론의 수동 리모콘 조작 방식을 자동 비행이 가능하도록 개량해 다양한 영역에서 임무 수행을 가능하게 했다.

2시간 비행이 가능한 민간용 드론은 대한항공이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부산시에 납품되는 하이브리드 드론은 늘어난 운영 시간을 바탕으로 광범위한 지역에서 상수원 보호관리, 생태공원 환경감시 및 항만 관리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대한항공은 비행체, 임무장비, 지상체, 지원장비 등으로 구성된 1개 세트를 내년 5월 부산시에 납품해 현장 테스트를 거친 후 성능을 보강한 하이브리드 드론을 추가로 공급할 계획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부산시와의 협력이 전문업체 육성, 기술 개발 지원, 수요처 발굴, 관련 일자리 창출 등 4차 산업혁명의 한 분야로 부각되고 있는 드론 관련 지역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2,715,000
    • +10.71%
    • 이더리움
    • 4,637,000
    • +5.31%
    • 비트코인 캐시
    • 632,500
    • +4.98%
    • 리플
    • 861
    • +5.77%
    • 솔라나
    • 306,800
    • +6.45%
    • 에이다
    • 854
    • +4.53%
    • 이오스
    • 792
    • -0.63%
    • 트론
    • 234
    • +2.63%
    • 스텔라루멘
    • 157
    • +5.3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500
    • +6.06%
    • 체인링크
    • 20,350
    • +2.93%
    • 샌드박스
    • 418
    • +5.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