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광 채굴 사업에 뛰어든 현진소재는 관계사 무한광업이 글로벌 광산개발 전문가 영입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금광 채굴 사업을 빠르게 진행하기 위해 광산개발 전문가 영입을 진행 중”이라며 “내년 1월에 해외 유명 광산의 채굴을 진행한 바 있는 광산개발 전문가가 한국에 입국해 무한광업과 함께 일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영입한 광산개발 전문가는 글로벌 광산 채굴 경험이 풍부한 사람”이라며 “금왕광산의 금광 채굴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한광업은 그동안 금광 채굴 인력을 교육 할 전문가의 영입을 추진해 왔다. 내년 1월 전문가가 합류하는 만큼 금광 채굴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아울러 채굴장에서 채굴을 진두지휘할 인력은 채굴 직전 영입할 계획이다. 금광 채굴 인력들을 단계적으로 영입해 비용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무한광업이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채굴을 진행하는 금왕광산은 1980년부터 약 15년간 금과 은 채굴을 진행한 국내 2위 광산이다. 금맥의 존재 여부를 파악하는 탐사광산과 다르게 이미 채굴을 진행해 왔던 광산으로 금광 채굴 사업 성공 가능성이 매우 큰 상황이다.
무한광업은 광산개발 전문가 영입에 앞서 지난 13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서울사무소를 개소한 바 있다.
한편, 현진소재는 지난달 22일 무한광업과 금 유통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금 전체 생산량의 15%를 국제 시세의 70% 가격으로 매입할 수 있는 권리와 전제 금 생산량의 30%에 대한 유통 권리를 부여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