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남산 3억원 의혹’ 신상훈 전 신한금융 사장 내일 참고인 소환

입력 2018-12-10 18: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른바 ‘신한은행 남산 3억원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신상훈 전 신한금융 사장을 소환해 조사한다.

10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조사2부(부장검사 노만석)는 11일 신 전 사장을 피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남산 3억원 의혹’은 2008년 2월 이백순 전 신한은행장이 라응찬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의 지시로 서울 남산자유센터 주차장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친형 이상득 의원에게 현금 3억 원을 당선 축하금으로 전달했다는 내용이다.

검찰은 2010년 신한금융 내분 사태와 관련해 라응찬 전 회장이 신상훈 전 신한지주 사장을 횡령·배임 혐의로 고소한 사건을 수사하다 해당 의혹을 확인했다. 그러나 당시 검찰 수사과정에서 3억 원을 받은 사람을 규명하지 못했고, 라 전 회장은 무혐의 처분됐다.

최근 법무부 산하 검찰 과거사위원회는 대검찰청 산하 진상조사단으로부터 사건 조사 결과를 보고받은 뒤 재수사를 권고했다.

과거사위는 신한금융 사태와 관련해 재판 과정에서 라 전 회장, 이 전 행장, 위성호 전 부사장 등 전·현직 임직원 10명이 위증한 의혹을 받는 이른바 ‘신한금융 위증’ 사건도 재수사를 권고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5,553,000
    • +5.55%
    • 이더리움
    • 4,458,000
    • +1.85%
    • 비트코인 캐시
    • 615,000
    • +1.91%
    • 리플
    • 816
    • -1.69%
    • 솔라나
    • 306,700
    • +8.3%
    • 에이다
    • 835
    • +1.09%
    • 이오스
    • 774
    • -1.28%
    • 트론
    • 231
    • +1.32%
    • 스텔라루멘
    • 15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000
    • -0.54%
    • 체인링크
    • 19,610
    • -1.95%
    • 샌드박스
    • 406
    • +1.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