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국주정, 기초소재 업체로 변화 주목"-리서치알음

입력 2018-12-10 08: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리서치알음은 풍국주정에 대해 차세대 기초소재 업체로의 변화를 주목하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1994년 코스닥에 상장한 풍국주정은 쌀, 보리, 타피오카 등을 원료로 주정을 생산해 공급하고 있다”며 “판매된 주정의 90%는 소주, 막걸리, 와인 등 주류 제조에 사용되고, 나머지는 조미료, 식품방부제 등 화학제품의 원료로 쓰인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우리나라의 주정업은 제조면허제 방식으로 집입장벽이 높기 때문에 다소 안정적인 매출구조를 가지고 있다”며 “풍국주정은 효율적인 원가절감을 위해 인근 소각장에서 발생한 폐열을 재활용할 수 있는 100억 원 규모의 설비투자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폐열 공급이 시작될 전망이며 매년 약 10억 원 수준의 원가가 절감 된 것”이라며 “신규투자 효과를 반영한 내년 풍국주정의 주정사업부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0.7%, 10.5% 상승한 481억, 120억 원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풍국주정은 수소를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기 위한 본격적인 투자를 시작하고 있다”며 “ 수소가스 부문 매출이 428억 원으로 전체적인 외형 확대가 이뤄지고 있는데, 성장포인트는 ‘주정’이 아닌 ‘특수가스 및 수소’ 사업”이라고 짚었다.

그는 “정부의 수소전기차 보급 확대 정책으로 수소 연료 전지분야에서 급격한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며 “99.99% 초고순도로 생산된 수소가 석유화학, 전자재료, 반도체, 우주항공 등 업체에 판매되는 등 매출처가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풍국주정에 대한 ‘긍정적’ 전망과 함께 적정주가 1만5300원을 제시한다”며 “영업적인 부분과 별개로 380억 원가량의 현금성자산과 268억 원 규모의 투자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는 등 처분 가능한 자산규모만 시가총액의 50%를 초과해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819,000
    • +3.9%
    • 이더리움
    • 4,429,000
    • -0.18%
    • 비트코인 캐시
    • 607,000
    • -1.22%
    • 리플
    • 814
    • -3.33%
    • 솔라나
    • 303,300
    • +6.27%
    • 에이다
    • 836
    • -3.35%
    • 이오스
    • 773
    • -3.5%
    • 트론
    • 231
    • +0.43%
    • 스텔라루멘
    • 15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2,500
    • -3.57%
    • 체인링크
    • 19,570
    • -3.93%
    • 샌드박스
    • 406
    • +0.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