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영이 1년 넘게 이어 온 자숙 끝에 욕설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역시 욕설 파문에 휩싸였다가 가까스로 연기자로 복귀한 예원처럼 서인영의 사건 이후 활동 재개에도 관심이 집중되는 모양새다.
지난 4일 서인영은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지난해 JTBC '님과 함께2' 촬영 중 있었던 욕설 사건에 대해 속내를 전했다. 그는 "녹화 과정에서 오랫동안 기다리다 보니 과부하가 걸린 것 같다"라고 사건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유를 막론하고 제 행동은 잘못이다"라고 사과했다.
서인영 욕설 사건은 지난 2017년 초 불거지면서 큰 파장을 낳은 사건이다. 두바이 현지 촬영을 진행하는 와중 매니저와 통화를 하며 "너 빨리 나와 XX. 대폭발하기 전에"라고 고함을 친 것. 이 장면이 영상에 포착돼 인터넷 상에 유포되면서 서인영은 세간의 조리돌림에 휩싸인 바 있다.
서인영 사건은 지난 2015년 이태임과 욕설 논란이 휩싸인 걸그룹 쥬얼리 출신 예원과도 궤를 같이 한다. 당시 예원은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촬영 도중 함께 출연한 이태임과 마찰을 빚은 과정에서 "저 미친X"라고 이태임을 겨냥한 발언이 영상으로 노출된 바 있다. 이후 예원은 2년여 간 대중의 외면을 받은 끝에서야 배우로 복귀할 수 있었다. 서인영 사건 1년이 지난 시점에서 그의 복귀가 성공할 수 있을지가 관건인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