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포스코 회장(가운데)이 지난달 8일 포스코켐텍 음극재 1공장 준공 가동 스위치 온 세레머니를 하고있다. 사진제공=포스코.
포스코켐텍이 세종에 음극재 제2공장 설립 등을 위해 올해 4분기 1670억 원을 투입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개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21개 기업의 6200억 원 규모의 투자에 대해 보조금 728억 원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산업부는 지난달 29~30일 ‘2018년 4분기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심의위원회’를 열고 이들 기업에 국비 534억 원 등 총 728억 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21개 기업 중 포스코켐텍은 올해 4분기에 1670억 원의 투자 계획을 수립해 보조금 심의위의 심의를 받은 것으로 파악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업체 명을 밝힐 수 없지만, 한 기업이 올해 4분기 세종에 음극재 공장을 위해 1670억 원의 투자 계획을 냈다”고 말했다. 앞서 포스코켐텍은 제1공장이 있는 세종에 2021년까지 음극재 제2공장 설립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아울러 1~3분기 평균 대비 4분기 지방투자기업들의 액수는 112%, 신규고용인원은 22% 각각 증가했다. 4분기 투자로 820여 명의 지역 일자리 창출을 산업부는 기대하고 있다.
산업부는 올해 총 93개 기업에 2356억 원의 보조금 교부를 결정했고 지난 3년간 총 1조 6300억 원(보조금 포함)의 지방투자와 3140명의 신규일자리 창출을 유도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