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가 롯데하이마트 유통망을 통해 알뜰폰을 판매한다. 오픈켓 이베이와 CU편의점에 이어 유통망을 가전매장으로 확대하면서 소비자 접근성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CJ헬로 알뜰폰 브랜드 헬로모바일은 롯데하이마트와 제휴해 온라인몰에서 ‘The착한데이터유심(10GB)’를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롯데하이마트는 다양한 자급제폰도 판매하고 있어 한 곳에서 단말기와 요금제를 동시에 구입할 수 있다. 롯데하이마트에서 유심을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헬로모바일은 향후 하이마트 전용 유심요금제 등을 통해 오프라인으로도 확대할 계획이다.
헬로모바일의 The착한데이터유심(10GB)는 데이터뿐만 아니라 음성, 문자까지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사실상의 무제한 요금제다. 데이터 10GB를 기본 제공하고, 소진할 경우 매일 2GB를 추가로 더해 부족함 없이 LTE를 즐길 수 있다. 이마저도 다 쓰면 일정 속도(3Mbps)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헬로모바일은 프로모션을 통해 4만9300원이던 The착한데이터유심(10GB)의 요금을 3만3880원으로 인하했다. 통신사에서 동일한 혜택의 요금제를 6만5890원에 판매하고 있다.
헬로모바일은 올해 3월 이베이와의 제휴를 통해 지마켓과 옥션에서 유심요금제 판매를 시작했다. 이어 지난 8월에는 CU요금제를 선보이며 편의점으로 유통채널을 확장해 왔다.
조강호 CJ헬로 모바일사업본부장은 “유통채널의 확대를 통해 재킷에 맞는 셔츠를 고르듯 자급제폰과 유심을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제휴는 가입자를 확대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