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 전문 '세프라', 한국벤처경영원와 업무협약 체결

입력 2018-11-26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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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자동차 부품제조사인 세프라(대표 채창원)는 한국벤처경영원(대표 김승찬)과 업무협력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세프라는 자동차 내외장 플라스틱 소재를 만드는 회사로 GM글로벌, 현대기아차, 쌍용자동차의 1차 협력사다. 완성차에 들어가는 플라스틱 내외부 부품인 범퍼, 대시보드 전면부, 도어트림등 주요부분의 스펙을 생산한다.

한국벤처경영원 김승찬 대표는 2014년부터 약 50여개의 개인투자조합을 결성해서 유망한 중소벤처기업에 250억원 이상 투자했다.

개인투자조합이 벤처기업등에 투자하면 3000만원까지 소득공제 100%를 받을 수 있는 조세특례제한법 제16조에 따라 의사, 약사등 고소득자와 대기업 임직원등의 투자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세프라는 2012년 GM의 1차 협력업체로 등록한 후 2012년 우즈벡 합작법인 설립, 2014년 쌍용 티볼리, 신형 말리부 수주, 2015년 세프라 중국공장설립과 크루즈 수주, 2017년 중국 SGM과 한국지엠 트렉스 후속 신형차 수주, 올해는 베트남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세프라의 핵심역량은 △ 친환경, 경량화 신소재 개발능력 △ 안정적인 매출처 보유 △ 고부가가치 소재 에어백 슈트 개발 납품 △ 전자제품등 타 분야 확장성 등이다.

지난해와 올해 국내자동차중 아반떼를 제치고 수출 1위를 달성한 GM의 소형 SUV 트랙스의 경우 세프라가 70%의 원재료를 공급한다.

세프라의 실적은 지난해 매출이 444억, 영업이익 38억이다.

올해 예상매출은 기업제시 기준으로 매출 623억원, 영업이익 47억원이다.

연결기준으로는 매출이 2300억 규모이며 향후 5년간 확정 수주액 1조2천억원이 확보되어 있다. 꾸준한 매출과 수익 성장을 통해 2021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력의 골자는 △ 상호 인적 물적 자원 공유 △ 개인투자조합을 통한 자금조달과 투자유치 △ 온.오프라인 홍보지원 △ 신사업모델 적극지원을 통한 공동발전이다.

한국벤처경영원 김승찬 대표는 "세프라의 경쟁사는 글로벌 소재기업이다. 전기차와 자율주행차의 핵심과제중 하나는 경량화다. 자동차 부품에서 철은 가볍고 단단한 고강도 플라스틱으로 바뀌게 될 것이다. 세프라는 자동차 내외장재 분야에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세프라가 자동차 소재분야의 글로벌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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