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놈바이오로직스 아시아퍼시픽, AI 활용 개인 맟춤형 정밀 의료 신약 개발 도입

입력 2018-11-23 10:54 수정 2018-11-23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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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서울 한국코퍼레이션 본사에서 게놈바이오로직스, 게놈바이오로직스 아시아퍼시픽, 시그니처아이앤씨 대표가 협약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좌측부터 김재윤 , 자야 크리스난, 조나단 워드, 토마스 류, 성상윤) (사진=회사제공)
▲20일 오후 서울 한국코퍼레이션 본사에서 게놈바이오로직스, 게놈바이오로직스 아시아퍼시픽, 시그니처아이앤씨 대표가 협약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좌측부터 김재윤 , 자야 크리스난, 조나단 워드, 토마스 류, 성상윤) (사진=회사제공)

한국 게놈바이오로직스 아시아퍼시픽이 개인 맞춤형 정밀 의료신약 기술을 도입해 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국 게놈바이오로직스 아시아퍼시픽은 글로벌 제약회사인 게놈바이오로직스, 시그니처아이앤씨와 ‘인공지능(A.I)’ 기반 기술을 적용한 정밀 의료 신약 개발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3사는 ‘제니시스트 ® 플랫폼’을 활용한 신약 개발을 공동 추진한다. 아울러 게놈 바이오로직스 아시아퍼시픽과 시그니처아니앤씨는 게놈 바이오로직스가 제조하는 의약품의 아시아지역 판권을 독점 확보하게 됐다.

이번에 도입하는 정밀 의료 신약 개발 기술 ‘제니시스트 ® 플랫폼’은 유전체·의료·화합물·안정성 등 방대한 빅데이터 정보를 인공 지능 기술로 통합 분석을 한다.

한국 게놈바이오로직스 아시아퍼시픽에 따르면 환자 및 집단 중심의 치료 효과 검증과 예측이 가능하며, 정밀 신약 개발이 가능하게 됐다. 신약 개발 기간 단축도 기대된다. 기존 신약 개발과정은 10년 이상 기간이 소요되고 품목당 2∼3조 원의 막대한 비용이 소요된다. ‘제니시스트 ® 플랫폼’ 기술이 개발 기간과 비용을 크게 단축하고, 개발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 관계자는 “개인별 유전체·질병 정보 맞춤형 신약개발이 가능해질 전망”이라며 “개인, 인종, 지역 간 효능과 부작용에서 미세한 차이를 보여 어려움을 겪던 기존 신약개발의 약점을 완벽하게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06년 설립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본사가 위치한 게놈 바이오로직스는 빅데이터와 인공 지능 기술 기반 신약을 개발하는 기업이며, 치료 효과 예측과 치료 적용·임상 시험 최적화에 탁월한 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는 심장질환, 암 치료에 획기적인 유전자 치료 신약 물질을 탐색해 개발 중이다. 특히 개발 중인 심근병 중 유전자 치료 신약은 아시아퍼시픽이 신약의 지분을 50% 인수해 전임상을 마치고 인체에 적용을 위한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아울러 게놈바이오로직스는 존슨앤존슨, 바이엘 등 전 세계 대형 제약사와 인공 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신약 후보 물질 탐색, 신약물의 새로운 적응증 확대, 임상 시험 최적화 모델 개발 등 계약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한편 게놈 바이오로직스는 △마이크로 소프트사(Microsoft Corporation)의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인 가브리엘 살라(Gabriel Sallah) △약물 개발 권위자인 이그나시오 파우스(Ignacio Faus) 박사 △임상 분야 권위자 진 폴 데실 페레(Jean-Paul Desylpere) 교수 △대사질환 분야 권위자 토니 비달 푸이그(Tony Vidal-Puig) 교수 △암 전문 의학자 조나단 슬리맨(Jonathan Sleeman) 교수 등 세계적 권위가 있는 자문위원단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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