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열린 '제4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이낙연 국무총리가 축사를 하고 있는 모습.(산업통상자원부)
코트라(KOTRA) 등 중견기업 지원기관과 우리은행이 중견기업의 혁신성장 지원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중견기업 발전방향과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중견기업 비즈니스 서밋(Business Summit)'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코트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무역보험공사 등 중견기업 지원기관과 우리은행은 '중견기업 혁신성장 지원 상호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내용은 △중견기업의 해외투자·진출과 기술혁신 지원 △공정거래를 통한 올바른 기업문화 정착 유도 및 상생협력 활성화 지원 △중견기업을 위한 자금지원·제도개선 및 민관 상호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이다.
또한 우리은행은 2022년까지 우수 중견기업 300개 사를 발굴해 직접투자, 금융지원 등 총 3조 원 규모의 지원을 담은 ‘그레이트 비전(Great Vision) 2022’를 발표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중견기업확인제도, 중견기업 관련 세제, 인력양성 프로그램, 기술문제해결 플랫폼 등 중견기업 지원정책을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유정열 산업부 산업혁신실장은 “민간 금융기관의 지원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견기업에 가뭄의 단비가 돼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부도 중견기업이 혁신성장을 주도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R&D), 핵심인력 양성 및 수출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