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게 약이다'…호텔가 올겨울 미식 트렌드는 '약식동원'

입력 2018-11-14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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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해산물은 맛도 좋지만 풍부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 대표적인 겨울철 보양식 재료로 꼽힌다. 또 제철 식재료를 주로 사용하는 한식은 꼭 필요한 영양소를 골고루 함유해 한끼로 든든한 보양식이 된다.

한파와 미세먼지가 올겨우 복병으로 지목되는 가운데 수능부터 연말까지 이어지는 외식 대목을 앞두고 호텔업계는 맛과 겨울철 건강 관리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특선 메뉴를 발 빠르게 선보이고 있다.

▲코오롱호텔 '씨푸드 파노라마' 프로모션
▲코오롱호텔 '씨푸드 파노라마' 프로모션

14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경주 코오롱호텔은 다음 달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레스토랑 파노라마에서 싱싱한 지역 특산물을 다채롭게 맛볼 수 있는 '씨푸드 파노라마'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꼬막, 조개, 딱새우 찜과 가오리무침, 굴튀김, 대게살 스프와 샐러드 등 푸짐한 해산물 메뉴가 마련된다. 특히 한방 해물 갈비찜과 포항 지역 특산물 과메기도 맛볼 수 있어 겨울철 원기 회복을 위한 보양식으로 제격이다.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은 내년 2월 28일까지 일식당 다봉에서 겨울철 별미인 제철 동해 복어를 이용한 다양한 특선 메뉴를 선보인다.

복어는 저칼로리, 고단백 식품으로 각종 무기질과 비타민을 함유해 겨울철 보양식재료로 인기가 높다. 점심, 저녁 복요리 코스를 비롯해 회, 나베, 튀김 등의 다양한 복어 요리를 맛볼 수 있으며, 단품 메뉴도 준비돼 있다.

롯데호텔서울은 오는 30일까지 중식당 도림에서 산란기를 맞아 영양분이 가득한 털게를 다채로운 요리로 즐길 수 있는 '양청호 털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다른 지역 게에 비해 알이 크고 단맛이 강하기로 유명한 양청호 털게를 활용한 게알무떡과 가상해삼송이, 양청호 털게 찜, 게알소스 볶음밥 등을 마련했다.

▲마우나오션리조트 '겨울 국물 열전'
▲마우나오션리조트 '겨울 국물 열전'

마우나오션리조트는 내년 2월 28일까지 클럽하우스 레스토랑에서 셰프가 준비한 따뜻한 국물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겨울 국물 열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직접 우려내 진한 사골 국물이 일품인 ‘곰탕’과 유부와 각종 어묵이 푸짐하게 들어간 ‘유부어묵탕’ 등 2종을 선보인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내달 31일까지 한식당 온달과 숯불갈비 전문점 명월관에서 제철을 맞은 겨울 식재료를 중심으로 한 한식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한식당 온달에서는 남해의 대표 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향토 음식으로 구성된 '남해 음식 한상차림'을, 명월관은 전복해초비빔밥과 한우 불고기가 함께 구성된 점심 메뉴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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